보도자료

[K글로벌타임스] [G-School 우수기업] 공터영어, “교육기업 경영자에서 에듀테크 기업가로 성장하게 해준 G-School”

본문

G-School은 스타트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돕기 위해 현실적이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커리큘럼을 구성해 심층 교육을 실시하는 스케일업 과정이다. G-스쿨 1기에 참여해 회장을 맡고 있는 공터영어 정인수 대표는 "G-스쿨에 참여해 단순한 교육기업 경영자를 넘어 에듀테크 기업가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사진=K글로벌타임스]

 

공터영어(대표 정인수)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중심으로 말하기 영어를 가르치는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시험을 보지 않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존의 방식과는 다른 ‘모국어 습득원리’를 통해 귀가 열리고 말문이 트이도록 하겠다는 취지에서 시작된 비즈니스다. 영어를 가르치는 기존의 교육은 시험 성적을 내기 위한 지도였다면, 어린아이가 말을 배울 때처럼 듣고 말한 다음 읽기와 쓰기를 배우는 게 자연스러운 수순이라는 생각에서다.

발상의 전환으로 순서를 바꾼 공터영어의 말하기 영어교육은 생각보다 빠르게 호응을 얻으며 세를 확장했다. 2015년 직영점 7개로 시작한 공터영어는 2016년 5개의 가맹점을 오픈하며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 가맹사업 매뉴얼을 정비했다. 이어 2017년 11월 사업설명회를 진행하면서 본격적으로 가맹사업을 시작, 설명회를 통해 2018년에 개설할 가맹점 100개를 모집했다. 사업 8년차인 현재 전국 400여 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기에 이르렀다.

공터영어의 경쟁력은 미국 현지 아이들이 언어를 배우는 환경을 그대로 들여왔다는 점이다. 우리나라의 한글 배우기 도서와 마찬가지로 미국 현지 출판사들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어 미국 아이들이 배우는 영어를 그대로 배우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최근 영어교육을 위해 조기유학을 많이 보내는 추세인데, 공터영어는 온·오프라인으로 미국 유학 환경을 제공해주는 플랫폼을 구축한 셈이다.

스타트업 스케일업 과정인 G-School의 첫 타자로서 1기 회장을 맡아 40개 스타트업을 이끌어온 정인수 공터영어 대표는 “우리 아이들을 영어로부터 자유로워지게 하고 싶었다. 우리가 듣고 말하기를 먼저 체득하고 이후에 읽기, 쓰기를 배우는 것처럼, 영어도 그렇게 배워야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다. 공터영어는 티칭보다 코칭, 멘토링, 컨설팅을 통해 듣기와 말하기를 가르친다. 특히 개정 교과과정에 맞춰 보기, 제시하기 영역까지 추가해 시청각 자료를 보면서 따라 말하고 발표하도록 함으로써 체득학습을 실시한다”라고 밝혔다.

정인수 대표는 “시간에 쫓기고 일에 치여서 정체되어 있었는데, 이금룡 G-스쿨 교장선생님과의 인연으로 G-스쿨에 참여하면서 많은 변화를 이루었다. 사업적으로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사고를 통해 방향성을 정립할 수 있었고, 개인적으로도 도움을 요청하고 질문을 많이 하게 되는 ‘용기’를 얻게 되었다. 현재 1기 동기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며, 뜻이 맞는 동기들과 협업을 진행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나누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G-스쿨 참여 계기는.

공터영어는 창업 후 10년을 바라보는 중견기업이라고 볼 수 있다. 스타트업 스케일업 과정이지만, 여러 가지 분야에서 좋은 강의를 들을 수 있을 것 같아 참여하게 되었다. 경영자로서 많은 가맹점을 운영하면서 사업에 도움이 되고자 고려대학교에서 관련 교육과정에 참여했었는데, 그 과정에서 이금룡 교장 선생님을 알게 되었다. 그 인연이 G-스쿨까지 이어지게 된 셈이다.

원래 공터영어 자체에서도 가맹점 원장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는 경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었다. 전국 가맹점 원장 중 20명을 선발해 인문학적 소양, 리더십, 학원경영 등을 가르치는 12주 교육과정이다. 교육과 함께 회사의 성장을 위해 투자유치를 고민하던 중 이금룡 교장 선생님께서 G-스쿨을 소개해 주셨고, 첫 수강생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기억에 남는 수업은.

사실 모든 강의를 진행해주신 강사분들이 업계에서 최고 수준으로 여겨지는 분들이었다. 개인적으로는 강의를 듣거나 만나기도 쉽지 않은 분들이었기에 강의 하나하나가 모두 주옥같고 도움이 되는 커리큘럼이었다. 교육기업을 운영하는 대표로서 체계적인 경영 학습을 해야겠다고 생각하던 찰나에 G-스쿨 정규과정을 듣게 되어 창업, IP, 협업, 주식관리 등 모든 것들이 큐브처럼 맞춰졌다.

그중에서 각인된 것을 꼽으라면 이금룡 교장 선생님의 강의 중 말씀이라 할 수 있겠다. 교장 선생님은 “기업가는 원심력을 기본으로 하고, 경영자는 구심력을 기본으로 해야 한다”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그 말씀을 듣는 순간 그동안 좁은 생각에 갇혀있었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특히 교장 선생님께서는 공터영어의 발전에 필요한 것들을 고려해 AI 등 관련 기업들과의 네트워킹을 주선해 주셨는데, 그런 점들이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직접적/간접적으로 도움이 된 점은.

앞서 말했듯이 G-스쿨은 창업의 단계별 과정은 물론 IP, 법무, 협업 등 회사를 경영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분야를 총망라하는 커리큘럼이 구성되어 있다. 파트별로 궁금한 것이 있을 때 질문을 할 수 있는 강사진들과 네트워킹을 형성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었다. 강연의 순간순간에도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고, 다짐을 실제로 실행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방향을 설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특히 기술적인 분야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이는 같이 수업을 듣는 동기들 중에 인공지능(AI)이나 테크 기업들이 있었기 때문에 협업을 진행할 수 있었던 부분이다. 방향을 설정하고 세세한 부분에서 디테일한 설정이 필요할 때 언제든 강사분들과 연락해 문의할 수 있었고, 동기들과 협업하면서 내가 잘하는 부분과 못하는 부분을 체크해 시너지를 낼 수 있었다.

 

G-School 1기 졸업식 [사진=K글로벌타임스 DB]


-G-스쿨 참여 후 바뀐 점이 있다면.

공터영어 회사 차원에서 본다면 교육 시스템이 강화되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교육의 중요성을 절실하게 깨달았으며, 때문에 임직원들에게 교육을 권유하고 실제로 고려대에서 진행하는 교육에 참여하고 스터디도 진행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매출도 증가하는 결과로 이어졌고, 모든 임직원들이 연결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확장되어 있었다.

시야도 넓어진 것 같다. 처음엔 뭔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때 어디에서 어떻게 시작할지 가늠할 수 없었는데, 지금은 어떻게 누구와 시작하면 되겠다는 판단이 순조로워졌다. 기존에는 구심력을 중심으로 회사를 유지하는 부분에 힘을 썼다면, 지금은 원심력에 방향을 맞춰서 다음 스텝으로 성장해야 하는 부분을 고민하고 방향성을 설정하고 있다.

-G-스쿨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G-스쿨의 설립 취지가 정부에서 못하는 것들을 민간 차원에서 선한 영향력으로 우리 스타트업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이윤재 이사장님과 이금룡 교장 선생님께서 사심 없이 만든 것으로 알고 있다. 첫 시작이었기에 좌충우돌이 있긴 했지만 두 분의 진정성은 1기 40명 모두에게 고스란히 전해졌다. 1년 동안 충분히 배우고 실행하고 스케일업을 이루었기에 더 이상 바라는 건 욕심이라는 생각이 든다.

1기 모두가 우리 G-스쿨의 순기능을 이해하고 묵묵히 따른다면 자연스럽게 G-스쿨도 업그레이드되지 않을까 한다. 지금까지도 동기들은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고 있고, 이런 것들이 있으면 좋겠다 하는 의견들을 모아 동문 차원에서 직접 실행을 하려고 노력 중이다. 실제로 다음주면 1기들이 모여 이사장님과 교장님을 초청해 졸업 후 사업 보고를 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처럼 우리가 바라는 부분들을 직접 해나가면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역할을 하고자 한다.

-향후 계획은.

공터영어의 교육 방향 자체가 AI 튜터, 디지털 교과서, 스마트 그린 학교 등을 모토로 담고 있다. 대답을 잘하는 학생보다 질문을 잘하는 학생이 되어야 하는 시기인 만큼 영어를 통해 질문을 잘하는 아이들을 만들고자 한다. 특히 챗GPT 등장 이후 많은 것이 달라졌고, 또 더 많은 것이 달라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AI를 통해 원하는 퍼포먼스를 내기 위해서는 디테일한 질문을 잘하는 인재가 되어야 한다.

앞으로 학원의 형태는 생각지도 못하게 달라질 것이다. 교육기업으로서 학원이라기보다 네트워크 비즈니스를 지향, 온·오프라인 블렌디드러닝으로 영어를 배우는 네트워크 교육망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전국 400여 개 교육센터에 평균 대여섯 명의 선생님이 있다면 2000~3000명의 코칭 스태프 네트워크가 펼쳐져 있는 셈이다. 이제 공터영어는 영어를 가르치는 티칭이 아니라 코칭, 점검, 확인하는 네트워크의 구심점이 될 것이다.

-G-스쿨에 대한 추천사 한 말씀 부탁드린다.

자신이 알고 있는 범위 안에서 창업을 하고 회사를 경영하는 건 위험한 발상이다. 사용자의 관점에서 바라보지 않게 되고, 자꾸 창업자의 관점으로서 아집과 틀 안에 갇히게 되기 때문이다. 창업이란 단어가 낯설고 창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강했던 예전과 달리 지금은 대학에도 창업동아리가 많고 누구나 한 번쯤은 창업을 꿈꾸는 시대가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그 누구도 창업에 대해 A부터 Z까지 배워본 사람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G-스쿨을 반드시 들어야 하는 이유다. 창업동아리가 많아지고 창업을 돕는 지원기관도 다양하며, 정부에서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한다. 그러나 창업에 대한 시작과 끝을 체계적으로 가르치거나 배울 수 있는 곳은 없다. 때문에 창업자 모두가 선별 능력이 부족하다. 생존의 변곡점을 넘기지 못하고 문을 닫는 스타트업이 무수히 많은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G-스쿨은 전문가들이 ‘액기스’ 같은 정보들을 전해준다. 건강한 시행착오를 경험할 수 있으며, 사용자 관점에서 원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탄탄한 바탕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황정일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